유도 김민종,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세계선수권 2연패 눈앞”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유도 김민종,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세계선수권 2연패 눈앞”

본문

[퐁퐁티비]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을 차지한 김민종(양평군청)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5년 3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김민종은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승엽(양평군청)을 반칙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도회 규정에 따르면,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1위 점수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것과 동일한 선발 포인트를 확보한 김민종은 이번 2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025년 국가대표 선발을 거의 확정지었다. 대한유도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차, 2차 선발전 결과와 국제대회 성적 및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5 시즌 국가대표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종이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면, 오는 6월 열리는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정상에 오른 김종훈(양평군청)은 남자 90㎏급 결승에서 송민기(용인시청)를 반칙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준환(포항시청)은 유도빈(용인대)을 이기고 남자 81㎏급에서 우승했으며, 남자 100㎏급에서는 김세헌(한국마사회)이 1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도 김혜미(광주교통공사)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각각 70㎏급과 78㎏급에서 우승했다. 또한, 여자 최중량급 78㎏ 이상급에서는 ‘유도 샛별’로 주목받는 이현지(남녕고)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현지는 한국 유도의 기대주로,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최정상에 서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안산시청)은 결승에 진출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기권하게 되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667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