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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믿음직한 캡틴' 손흥민, PK로 동점골 터뜨리며 리그 7호골 기록 ··· 연패 탈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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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34점(10승 4무 14패)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을 구한 것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이날 그는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후반전, 0-1로 뒤쳐진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되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에 나선 토트넘은 20분 경 이바니우송의 추가 실점으로 고전했으나, 22분 파페 사르가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1점을 만회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박스 안에서 케파에게 걸려 넘어지며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을 이끌어냈다. 그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리그 7호골, 시즌 11호골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번 1점은) 우리 팀에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한다"며, “(파넨카 킥은) 의도한 슛이었다. 훈련에서 정말 많이 연습했다. 침착하게 차려고 했고, 내가 선택한 방향으로 확신을 가지고 슛을 했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부여했으며, 스카이스포츠는 8점, 풋볼런던은 7점, 소파스코어는 7.4, 더 스탠다드는 8점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홈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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