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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안타 대신 볼넷으로 득점 ···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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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없이도 볼넷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10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0.364에서 0.333(24타수 8안타)로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은 0.448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3경기 연속으로 홈을 밟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의 우완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맷 왈드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으며,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덕분에 2루로 진루한 후, 왈드론의 폭투로 홈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8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후 5회말 2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는 1루수에게 땅볼로 돌아섰고,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이고를 7-4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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