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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왕’ 시프린, “100승이 뭐길래”…이번엔 월드컵 메달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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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2025년 3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성 회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프린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2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156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번 입상으로 그녀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스키 선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와 동률을 이루던 기존 기록(155회)을 넘어섰고, 알파인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시상대에 오른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은메달 27개를 보유한 시프린이 이번에 3위에 오른 것은 29번째로, 지난달 그녀는 알파인 월드컵 사상 최초로 100회 우승을 달성하며 축하의 샴페인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텐마르크는 현역 시절 86회 우승, 43회 2위, 26회 3위를 기록하며 시프린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트루페가 1분42초0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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