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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 컬링,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소중한 은메달’ 획득…“2026 패럴림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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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2025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2026년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2025년 3월 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솔트코츠에서 열린 2025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단체전이 성대한 개막을 알렸습니다. 8일까지 이어진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윤희경, 남봉광, 이현출, 양희태, 차진호)은 뛰어난 성과로 2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12개국이 참가한 예선 리그에서 한국 팀은 8승 3패로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를 6-2로 꺾고 결승에 나선 한국은 세계랭킹 1위인 중국과의 경합에서 14-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번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의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내년에 열릴 동계 패럴림픽 컬링 혼성 단체전에는 10개국이 출전하며, 개최국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9개 팀은 이번 대회까지의 랭킹 포인트에 따라 결정됩니다. 한국은 27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조양현 감독은 “모두 피로가 쌓였을 텐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항상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협회장님과 임직원,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도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휠체어 컬링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한 중요한 계기”라며 우승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코리아휠체어리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 패럴림픽을 잘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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