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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브라운, UFC 313에서 저스틴 게이치의 운명적인 대결 예견 "피지에프의 심리적 압박에 넘어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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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게이치는 UFC 313에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UFC 300에서 맥스 홀러웨이에게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한 후, 36세의 라이트급 파이터는 약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번 주 토요일, 그는 다소 급작스럽게 대진에 합류한 라파엘 피지에프와의 리매치에 나선다. 원래의 상대였던 댄 후커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피지에프가 대체 선수로 나서게 된 것이다.

과거 피지에프와의 대결에서 여러 번 판정승을 거둔 게이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결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인상적인 승리는 그를 다시 타이틀 도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연속된 패배는 그의 커리어 종료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UFC 레전드 맷 브라운은 "게이치는 자신의 의사를 매우 솔직하게 표현했다.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면 이 일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도 커리어 중에 비슷한 생각을 했고, 결국 은퇴에 이르게 됐다. 단순히 보수를 위해 싸우는 건 의미가 없다. 게이치는 그런 방식으로 싸우는 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의 목표는 오직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그가 이기면 타이틀 샷을 노릴 수 있고, 최상위권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피지에프를 이긴다고 해서 바로 타이틀전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지만, 컨텐더 전투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치는 원래 UFC 300에서 홀러웨이와의 경기 전까지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그 패배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역동적인 스타일과 매번 '올해의 경기'를 만들어내는 잠재력 덕분에 단 한 번의 승리로 다시 타이틀 레이스에 복귀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반면, 게이치는 자신의 파이팅 스타일로 인한 신체적 손상에 대한 우려를 항상 가지고 있었다. 이는 홀러웨이에게 패배한 후 긴 휴식기를 가지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다. 브라운은 게이치가 신체와 뇌 건강을 위해 휴식을 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운은 "게이치나 로비 로울러 같은 선수들을 보면 '그들은 단순히 무모한 난타전을 벌이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들은 매우 지적이고 전략적인 선수들이다. 그들의 파이팅 스타일이 그들의 인간성을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게이치는 더욱 나은 수비와 전략을 통해 진화해왔다. 브라운은 게이치가 피지에프와의 경기에서 스마트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지만, 동시에 그의 별명 'The Highlight'에 걸맞은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고 있다.

UFC 300에서 홀러웨이에게 당한 KO 패배가 이번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브라운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그런 패배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나도 도널드 세로네에게 KO 당한 적이 있는데, 오히려 그 경험이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다. 그 이후로 '이건 그렇게 나쁜 게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브라운은 게이치가 이번 경기에서 심리적인 부담을 느낄지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특히 피지에프와의 대결에서는 강력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게이치가 약간의 두려움을 느낀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게이치는 이미 "다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기대된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털어놓은 바 있다.

브라운은 "그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매우 흥미롭다. 피지에프는 강력한 상대이기 때문에, 게이치가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다면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항상 솔직한 선수였고, 그 점이 그의 매력"이라고 결론지었다.

게이치의 UFC 313 경기는 그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그의 다음 행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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