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 설립 발표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경기도 용인시가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가입과 K리그 참가를 위한 용인시 시민 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창단 소식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우리 용인과 지역 기업들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창단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용인FC는 2026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 30일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부터 경기를 시작하면 K리그2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용인특례시민 110만 명의 오랜 꿈인 프로축구단 창단에 응답하고, 도시 발전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 결정을 내렸다"고 창단의 배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창단 후 용인FC는 비영리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의 용인시축구센터를 용인시 시민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용인시축구센터는 K리그 클럽 가입 필수 요건인 U12, U15, U18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국가대표 선수 12명과 164명의 프로 리그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