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13: 자마할 힐, 알렉스 페레이라 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챔피언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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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마할 힐(Jamahal Hill)이 다가오는 UFC 313 메인 이벤트에서 알렉스 페레이라(Alex Pereira)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Magomed Ankalaev) 간의 타이틀전 승자를 예측했다.
이번 주 토요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13의 헤드라이너로 예정된 페레이라와 안칼라예프의 대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페레이라는 MMA계에서 가장 강력한 타격력을 지닌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러시아의 도전자 안칼라예프가 페레이라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상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자마할 힐도 이런 의견에 동의하는 인물 중 하나다. 현재 라이트헤비급 랭킹 4위인 힐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이 경기에 대한 자신의 예측을 밝혔다. 그는 안칼라예프가 페레이라보다 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안칼라예프의 승리를 점쳤다.
"안칼라예프는 더 많은 무기를 갖췄다"
힐은 "이 말을 하면 또 비판받을 것 같지만, 어차피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나는 마고메드(안칼라예프)를 선택할 것이다. 그가 더 다양한 무기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알렉스(페레이라)는 한 방에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마고메드 역시 그런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스피드와 인내, 그리고 카운터 능력까지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힐은 또한 안칼라예프가 이전 UFC 타이틀전에서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칼라예프는 2022년 공석이 된 타이틀을 두고 얀 블라호비치(Jan Blachowicz)와 맞붙었으나, 무승부로 끝나면서 벨트를 차지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자마할 힐은 "그는 이미 타이틀을 놓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더 집중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결국 안칼라예프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페레이라의 강력한 기세 vs. 안칼라예프의 무패 행진
알렉스 페레이라는 2023년 말 지리 프로하즈카(Jiri Prochazka)를 KO로 제압하며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자말 할(UFC 300), 지리 프로하즈카(리매치), 칼릴 라운트리(Khalil Rountree)를 차례로 상대하며 타이틀을 세 번 방어했다. 특히 그의 강력한 펀치는 여전히 라이트헤비급의 대표적인 무기로 꼽히고 있다.
반면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는 현재 13연승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라키치(Aleksandar Rakic), 앤서니 스미스(Anthony Smith), 조니 워커(Johnny Walker), 이온 커텔라바(Ion Cutelaba) 등 강력한 상대들을 물리치며 타이틀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자마할 힐은 페레이라와 프로하즈카에게 연속 KO 패배를 당한 후, 이번 봄 캔자스시티에서 칼릴 라운트리와 재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UFC 313의 메인 이벤트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알렉스 페레이라의 강력한 펀치인지, 아니면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의 다재다능한 기술인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그 답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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