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나 화이트와 투르키 알알시크, 새로운 복싱 리그 출시 일정 발표 > 스포츠뉴스

UFC의 CEO인 데이나 화이트와 투르키 알알시크가 새로운 복싱 리그 출범을 위한 협력을 발표하며, 첫 이벤트는 오는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데이나 화이트는 복싱에 대한 열정을 오랫동안 품어왔으며, 2017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레고르의 대결을 성사시킨 후 '주파 복싱(Zuffa Boxing)'을 통해 복싱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제 10년이 지난 현재, 그의 비전이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오늘(5일), 두 사람은 이와 관련하여 중요한 발표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협력하여 새로운 복싱 리그를 창설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리그는 UFC와 유사한 운영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나 화이트에 따르면, 이미 여러 유명 복서들이 이 새로운 리그에 참여할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구체적인 선수 명단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첫 이벤트는 9월에 개최될 계획이며, 오늘 《패트 맥아피 쇼》에 출연한 데이나 화이트와 투르키 알알시크는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투르키 알알시크는 첫 번째 이벤트가 9월 12일에 열릴 것이라고 유머러스하게 언급했다.

그는 "하나의 비밀을 공유하겠다. 물론 데이나의 허락이 필요하지만"이라며 "데이나에게 9월 첫 이벤트 날짜를 물어보면, 아마도 9월 12일이라고 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이나 화이트는 "서두르지 말고 철저하게 준비하자"며 "내 친구 투르키는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좋아한다. 우리는 내일 콘텐츠 촬영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며, 공개 시기가 오면 큰 경기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투르키 알알시크는 9월에 또 다른 대규모 경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카넬로 알바레즈와 테렌스 크로퍼드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경기가 데이나 화이트와 그의 팀에 의해 주최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