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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4개월 만에 같은 스코어로… 광주 ACLE 8강 진출 ‘비상’, 고베와 1차전 무득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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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을 노리는 광주FC의 도전에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

2025년 3월 5일(한국시간) 일본 고베 미사키공원에서 열린 비셀 고베와의 16강 1차전에서 광주는 0-2로 패배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홈팀 고베를 상대로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며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일본 J리그1 우승팀인 고베는 홈에서 강한 공격을 펼쳤고, 오사코 유야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했다.

고베의 선제골은 전반 20분에 터졌다. 오기하라 다카히로의 크로스를 받은 이데 하루야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이를 오사코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9분 후, 오사코의 크로스를 이데가 다시 헤더로 마무리하며 고베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다. 광주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광주는 지난해 11월 5일 고베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도 0-2로 패한 바 있으며, 이번 재대결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아쉬움을 남겼다. 16강 1차전에서 패배한 광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베를 맞아 운명의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일 광주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고베전에서의 패배로 그 기세가 꺾였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패배해서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 그는 “수비적으로 접근하려 했던 것이 맞다”며, “이후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하려 했지만 실점으로 인해 준비한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아 힘든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이 감독은 “먼 길 일본까지 와주신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2차전 준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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