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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유도 스타, “남동생, 실종 사흘 뒤에 발견된 싸늘한 주검”…충격적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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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오스트리아의 유도 스타 루비아나 피오베사나가 슬픈 소식을 전했다. 그녀의 동생 루이스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2025년 3월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올림픽 유도 선수 피오베사나의 동생 루이스가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경찰이 루이스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된 지 사흘 만에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에이번과 서머싯 경찰은 "3일 오후 6시경, 잠수팀이 브리스톨 이스트빌의 네이피어 로드 근처 프롬 강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공식적인 신원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형사들은 유가족에게 상황을 전했다.

피오베사나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동생 루이스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그녀는 “동생은 세상을 떠났다.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이런 일이 벌어져 가슴이 아프다”며 “루이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였고, 그 사랑이 동생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루이스는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루이스는 사망 전, 새벽 3시경 자신의 누나 루비아나에게 “위험에 처해 있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오베사나는 지난 1일 개인 계정에 “동생이 거의 40시간 동안 실종 상태”라며 긴급 상황을 알렸다.

당시 피오베사나는 “남동생 루이스는 브리스톨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고, 휴대전화, 지갑, 현금, 열쇠 없이 프랑스 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목격된 루이스는 도망치는 모습이었다. 목격하신 분이 있다면 정보를 주셔서 동생을 찾는 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997년생으로 올해 28세인 피오베사나는 잉글랜드 런던 출신의 유도 선수로, 지난 여름 파리 올림픽 63kg급 패자부활전에서 김지수(경북체육회)와 맞붙었다. 당시 김지수를 제치고 동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9년 국제유도연맹(IJF) 마라케시 그랑프리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피오베사나는 2023년 자그레브 대회부터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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