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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체육위원회,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 '탱크 데이비스 대 라몬트 로치' 논란의 판정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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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3월 1일) 열린 제본타 "탱크" 데이비스와 라몬트 로치의 경기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뉴욕 체육위원회(NYSAC)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논란의 발단은 9라운드에서 데이비스가 무릎을 꿇은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심판 스티브 윌리스는 데이비스의 행동을 노카운트로 판단했지만, 이 결정은 경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데이비스는 경기 중 흐른 땀이 눈에 들어가 위험을 느꼈다며, 의도적으로 무릎을 꿇어 시간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상황은 기술적으로 노카운트로 해석될 수 있었고, 만약 그렇다면 데이비스는 점수에서 감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 경우 로치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심판의 결정에 따라 경기는 다수 판정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두 명의 심판이 114-114로 동점을 기록했으며, 한 명의 심판만이 로치에게 유리한 점수를 주었다. 만약 데이비스가 감점을 당했다면, 로치가 다수 판정 승리를 차지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뉴욕 체육위원회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뉴욕 체육위원회는 라몬트 로치와 제본타 데이비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논란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라운드에서 즉각적인 영상 검토를 요청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제시간에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따라서 현장 심판의 판단을 존중하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컴뱃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수, 심판, 팬들을 위해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프로모션 및 제작팀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위원회가 이번 논란을 검토 중이나,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로치는 이번 경기에서 거의 패배할 뻔한 데이비스를 상대로 큰 이변을 일으킬 뻔한 만큼, 재대결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로치는 "재경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데이비스 또한 이를 수용하며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재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5월 말쯤 재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복싱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주제로 떠올랐다. 데이비스의 무릎 꿇기 행동이 적절했는지, 심판의 판정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뉴욕 체육위원회의 추가 입장과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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