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보영,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안동시청의 테니스 스타 정보영이 2025년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25년 3월 7일, 경북 안동시는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소속의 정보영이 2025년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고 발표했다. 정보영은 용상초, 복주여중, 안동여고를 졸업한 뒤 NH농협은행 실업팀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1월 1일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으로 팀을 옮겼다.

2003년생의 안동 출신인 정보영은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어왔다. 그녀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여자 복식에서 3위를 기록,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 테니스에 메달을 안겼다. 또한, 올해 열린 이집트 샤름 엘세이크 대회에서도 3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권용식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감독은 “여자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보영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하며, “안동시청팀이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동시 관계자도 “우리 시의 테니스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정보영 선수와 함께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스포츠 도시 안동의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