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복자식품 장학생 정로운, ‘연속 금메달’ 크론병과의 전투 속에서 다시 한번 값진 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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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선수들이 경기 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강복자 장학생 정로운 배영 수영 선수는 크론병과의 싸움을 이어가며 출전을 준비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선택했고, 다시 한 번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전 이틀을 쉬어야 했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귀중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유소년 꿈나무 수영대회는 예상치 못한 경기였다. 동계훈련 7주차에 접어든 상태에서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고, 조정 기간 없이 출전해야 했지만, 배영 100m의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서 타이틀 방어의 의의를 느껴 도전을 감행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테이퍼링(경기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운동량을 줄이는 과정)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은 경기 전 일주일 동안 운동 강도를 조절하지만, 정로운 선수는 동계훈련 중이라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지 못했다. 더욱이 크론병 치료를 위한 면역억제제(mtx)의 복용 문제도 그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약물은 면역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울렁거림, 두통, 탈모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회 직전 복용할 경우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컸다. 결국 그는 경기가 끝난 후에 복용을 미루며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로운 선수는 배영 100m에서 금메달(1분 26초 84), 배영 50m에서 은메달(40초 84)을 거머쥐었다. 특히 배영 100m 중간 턴 50m를 39초대에 진입한 것은 그의 경기력 향상을 입증하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이는 손으로 터치했다면 38초대까지 나올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성과였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한별은 “10년 전 제 기록도 아직 깨지지 않았다. 기록을 줄여나가는 재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로운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말처럼, 기록 단축의 과정 그 자체가 성장의 의미를 지닌다.
경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정로운 선수는 빠르게 멘탈을 회복했다. 부모님이 경기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고 감정을 존중해 준 태도가 로운이의 빠른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이는 단순히 한 경기의 결과를 넘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고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진주심리상담센터 박현숙 박사는 “어려운 순간에 부모가 질책하기보다는 공감을 선택할 때, 아이의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정서 조절 능력이 강화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로운 선수의 아버지 또한 “병을 이유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로운이는 크론병을 극복하며 수영을 하는 모습으로 많은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그의 경기를 응원하는 많은 이들이 있으며, 실시간 유튜브 중계와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정로운 선수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존재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강복자식품이 운영하는 강복자 피플과 함께 진행됐다.
한편, 강복자식품은 강복자 피플을 통해 국가대표, 프로선수뿐만 아니라 유망주 및 예술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강복자 피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복자 피플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강복자 장학생 제도를 통한 후원 및 기부 관련 정보는 강복자식품 본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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