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구FC, 경험 많은 수비수 정우재 영입 소식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32)가 6년 만에 대구FC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다.

정우재는 2014년 성남FC에서 K리그에 발을 내딛었고, 2015년 충주 험멜을 거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FC에서 뛰며 팀의 왼쪽 풀백으로서 1부 리그 승격과 코리아컵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대구를 떠났던 정우재는 2023∼2024 시즌에는 전북에서 활동했다. K리그1에서는 181경기에 출전해 5골과 12도움을 기록했으며, K리그2에서는 84경기에서 7골과 8도움을 올렸다.

대구FC 측은 “정우재는 양발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빠른 발과 정교한 크로스를 갖춘 선수로서 팀의 역동적인 축구 스타일에 매우 적합하다"며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덕분에 이번 시즌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우재는 “다시 대구FC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팀의 고참으로서 동료들을 잘 이끌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FC는 오는 5일부터 태국 치앙라이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