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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베테랑 측면 수비수 김진수 영입 ···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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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2)가 전북 현대를 떠나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30일 FC서울 구단은 "2025 시즌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포문을 열기 위해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김진수를 영입했다"며 "그의 합류로 왼쪽 측면에서 더욱 탄탄한 전력 보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의 영입으로 FC서울은 오른쪽에 최준, 왼쪽에 김진수로 좌우 측면 수비의 균형을 맞추게 되었다. 특히, 베테랑 스페셜리스트의 합류로 팀 내 신구 조화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의 선진 축구 경험과 다년간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더해져 K리그와 아시아 무대에서의 도전에 강력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김기동 서울 감독과 선수와 코치로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그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2014년 호펜하임(독일)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의 경력을 쌓았다. 2017년에는 전북 현대에 합류해 대한민국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했으나, 2021년 K리그로 복귀해 2024시즌까지 총 160경기에서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74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대한민국의 대표 측면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김진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많은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5 시즌에는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노력하겠다. 빠르게 FC서울에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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