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김도영, 뉴진스 하니에 대한 팬심 담아 '푸른 산호초' 패러디…하니도 응원 메시지 전달 > 스포츠뉴스

김도영이 뉴진스 하니에 대한 팬심을 담아 '푸른 산호초'를 패러디하며 화제를 모았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27회에서는 야구선수 김도영과 코미디언 홍현희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김도영은 팬들을 위해 노래와 춤을 연습 중이라며, 뉴진스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재작년에 '하입보이'로 공연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는 뉴진스 하니의 '푸른 산호초'를 패러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현무가 "왜 뉴진스 중 하니를 좋아하냐"고 질문하자, 김도영은 "가장 응원해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하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의 누나는 "수요 없는 공급이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걸 해야지,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냐"며 '찐남매'다운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나가 "하니가 시구하러 온다면 가르쳐 줄 거냐"고 묻자, 김도영은 "아니, 난 눈으로 담을 거야"라고 답해 하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누나가 "다른 팀으로 시구하러 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김도영은 "우리 팀과 경기가 있을 때 해주면 좋겠다. 내가 시타로 나가니까, 던지는 공에 일부러 맞고 나 책임지라고 할 거다"라며 유쾌한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도영의 누나는 "하니가 널 만날 일이 없다. 급이 다르다"며 단호한 '친누나'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방송에서는 뉴진스 하니가 김도영을 응원하는 샤라웃 영상을 공개하며 그의 '성덕' 인증을 도왔다. 식사를 마친 김도영은 팜하니로 변장해 등장,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의 누나들은 경악했지만, 곧바로 스타일링과 눈썹 정리를 도와주며 동생을 응원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도영이 화면을 보며 춤을 연습하자, 그의 누나들은 "저 듬직한 발이 너무 웃기다", "처키 같아"라며 솔직한 평을 이어갔다. 실제 축제 당일, 김도영은 하니로 완벽 변신해 무대를 소화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도영의 팬심과 유쾌한 에피소드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이번 방송은 팬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