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감독 이상범, ‘최하위’ 하나은행과 협력 “여자농구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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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강력한 리더십’으로 잘 알려진 이상범 감독이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팀인 부천 하나은행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2025년 3월 12일, 하나은행은 공식 SNS를 통해 “이상범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설정되었다.
하나은행 구단은 “이상범 감독은 풍부한 지도 경험과 뚜렷한 농구 철학을 바탕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어낸 경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팀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정체성 구축을 통해 팀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그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하나은행은 조속히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구성하고 2025-2026 시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남자농구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하는 이상범 감독은 대전고와 연세대 출신이며, 안양 SBS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다. 은퇴 후 2000년부터 SBS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한 그는 2008-2009 시즌에는 안양 KT&G(현 정관장) 감독대행을 거쳐 2009-2010 시즌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특히 2011-2012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으로 이끌며 그의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3년과 2014년에는 남자농구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했다. 2017년부터는 남자 프로농구 원주 DB를 이끌며 정규 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기록한 이상범 감독은 2023년 성적 부진으로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2023-2024 시즌에는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에서 코치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하위(9승 21패)에 그친 하나은행은 최근 5시즌 동안 정규리그 성적이 5위, 6위, 6위, 4위, 6위로,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준 김도완 감독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 감독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하나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상범 감독은 팀의 체질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나를 믿고 선택해준 하나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히고, “하나은행만의 독특한 팀 컬러를 만들어 팀을 최고의 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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